일부 수산물 단가 전망

그린유통에서는 자체 수산물단가 조사틀 FISHTABLE,
데이터시각화 프로그램 태블로 TABLEAU 를 이용하여 시장을 분석하고 매입전략을 수립합니다.
그린유통만의 노하우와 데이터 필터링 방법을 바탕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일부 수산물의 단가전망을 올립니다.
단가전망은 저희 업체에서 단독으로 예측하는 수치이며 이는 주관적인 전망으로 정보공유 및 의견교환을 목적으로 합니다.
구매시기에 대한 판단은 글을 읽으시는 분이 직접 하셔야 하며 그 결과에대한 책임은 그린유통에 있지 아니함을 말씀드립니다.
1. 생연어
생연어는 매년 연말과 부활절이 수요가 몰리는 시점입니다. 이 시기에는 서방국가 측에서 소요가 급상승하여 국내 수입물량 자체가 부족해집니다. 인상폭은 해년마다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보통 10% - 20% 정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올 2016년의 경우 칠레연어양식장의 집단폐사 사건으로 이슈가 끝난 이후에도 단가인하가 지연되었습니다.
칠레연어 생산량은 내년 초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것이라는 뉴스기사가 있습니다.
2. 연체류
낙지
주로 중국(냉동)활낙지가 국내 시장에 유통됩니다. 지난달 말까지 낙지단가가 대폭상승한다는 소문으로 실제로 수입업체 및 주요 유통업체들 중심으로 많은 물량이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말 단가수준은 이미 3년내 최고단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단가상승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오징어
겨울에 국내산오징어 어획량과 년초 포클랜드에서의 조업량에 따라 시세가 크게 변합니다. 올해 오징어어획량은 역대 최저치이며 올해초와 작년 포클랜드 오징어조업량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내년도 포클랜드오징어 조업량은 회복된다는 전망이 있지만 이미 많이 오른 오징어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3. 새우류
동남아시아 등 원물부족을 이유로 단가상승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매년 같은시기에 반복되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 베트남 등 주요수출국에서 수산자원고갈이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된것은 사실입니다. 새우류 단가도 상승하겠지만 국내경기 부진으로 급격한 변동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동남아 인건비상승폭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며 대부분의 수입업체가 Net Weight 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4. 동태
명절을 앞두고 명태 전 사이즈 급격한 단가인상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 될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중국 및 국내에서 명태포가공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명절 동태원물가격 상승현상은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